[뉴스콤 김경목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관세의 물가 영향에 대한 명확성이 좀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위스콘신주 라크로스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연준은 기본적으로 관망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관세 조치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신하기 전에 경제에서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더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정책 전망에 대한 극적인 변화를 결정하기 전에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웃돌고 있어도 노동시장이 매우 빠르게 악화된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상상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 시나리오는 가능하지만, 자신의 전망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경제는 기본적으로 현재 매우 강하고 안정적이며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게 만들고,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