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엔비디아 2.6% 상승 속 반도체지수도 3.8%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6%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2.59% 오른 147.90달러로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중동 지역 긴장이 누그러지자, 연 이틀 동안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9.5%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48달러로 상승해 10.2%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3.77% 급등한 5441.86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3.9%), TSMC(4.7%), ASML(4.3%), AMD(6.8%), 퀄컴(1.7%)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24포인트(1.19%) 오른 4만3089.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7.01포인트(1.11%) 상승한 6092.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1.56포인트(1.43%) 높아진 1만9912.5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6%, 금융주는 1.5%, 통신서비스주는 1.4%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5%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방위산업주인 록히드마틴과 RTX가 2.6% 및 2.8% 각각 내렸다. 반면 비트코인 급등에 힘입어 코인베이스는 12% 뛰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