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속 위험선호..1360원대 갭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40907100641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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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속 위험선호..1360원대 갭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3.0원 내린 136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17.1원 낮은 1364.9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3% 낮은 98.2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스라엘-이란의 휴전 합의로 인한 위험선호에 연동해 간밤 새벽종가(1382.0원)보다 대폭 하락한 1360원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이란의 대 미국 반격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는 등 중동 긴장이 완화한 것과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조기 금리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먼 부의장은 체코 프라하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면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의 미군기지를 공격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란은 지난 주말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습에 대응해 카타르 소재 미군기지를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했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방공망이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은 완전히 합의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종료하고 완료한 후 약 6시간 후부터 12시간 동안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CEASEFIRE)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이란의 대 미국 반격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는 등 중동 긴장이 완화한 가운데,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달러/원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해 하락을 예상한다"며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동안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에 따른 증시 호조도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반기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세 유입 역시 환율 하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달러 약세,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60원대 후반 진입 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