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유지...수급 연동 속 중동 사태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 유지 속에 등락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07.0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5틱 하락한 117.82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 중심 상승세 속에 등락했고 20년은 지난해 연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7bp 오른 2.494%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7bp 상승한 2.884%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2bp 상승한 2.767%에 매매됐다.
증동사태를 주시하며 가격 탐색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와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060계약 이상, 10년을 208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1380원을 웃도는 급등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 2.50%, 10년 2.90%에 근접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약세가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가격 상승을 견인할 뚜렷한 모멘텀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미국의 이란 폭격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 향후 사태를 주시하는 심리가 강했다.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한 가운데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최종 결정만 남겨놓은 상태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와 금리인하 약화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고 좀처럼 약세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2차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19.8조원 발행으로 물량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주중 예정된 다음달 국고채 발행 계획을 주목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 후 등락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사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교역국들의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수 있는 재료여서 하반기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고 3년 금리는 2.60~2.75%로 한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을 감안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채권운용역은 "이란 사태로 셈법이 다시 복잡해졌다"며 "일차적으로는 위험회피 모드 영향이 채권에 부정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과거 오일쇼크 사태에서처럼 유가가 임계점을 넘어서 급등할 가능성이 살아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 부담이 공존하다보니 일방적인 강세 재료로 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부동산과 미국 관세정책의 인플레이션 걱정이 남아 있다 보니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다만 단기와 장기간 적절한 구분내에서 최소한 금리 동결 상황을 가정한 단기 캐리포지션 유지 또는 저가 매수는 유효하다고 판단되나 변동성에는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