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낙폭 확대...중동 사태 주시 속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 약세 출발 후 외국인 선물 매도 등으로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07.0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17.80에서 매매되며 장 출발 수준 대비 각각 3틱, 9틱 추가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고 3년은 2.5%에 근접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7bp 오른 2.494%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2bp 상승한 2.889%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4bp 상승한 2.769%에 매매됐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연준 월러 이사가 7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로 하락했지만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긴중이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핵 시설 폭격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한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로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급등해 1383원을 웃돌며 지난 5월 중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60bp 오른 4.40%대에서, 2년 금리는 1.90bp 상승한 3.92%대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640계약 이상, 10년을 128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직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최종 단행된 상황이 아니라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변동성 우려로 심리는 약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시 경기와 물가에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대내외 금리인하가 약화되며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미국 금리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 등으로 가격 낙폭을 확대한 후 중동 사태를 주시하며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대출 증가에 한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주말 미국의 이란 공격에 환율과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롱이 쉽지 않은 국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레벨로 보면 저가 매수 영역이지만 중동 사태로 인한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일단 보수적으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중동 전쟁 양상에 따라 시장이 어디로 튈 지를 예측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후르무즈 해협 봉쇄가 경기와 물가 등에 양면성을 갖고 있지만 일단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다면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이어지는 등 단기적으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