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이르면 7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주요 경제 위협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움직이되 완화 조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7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FOMC에서 동의하든 안 하든 그것이 개인적 견해"라고 말했다.
연준은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을 걱정하기 시작한다면 기다리지 말고 지금 행동해야 한다"며 "왜 우리는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실제로 경기침체를 목격할 때까지 기다리려는 걸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다음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정책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노동시장이 붕괴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