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4 (목)

5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0.3% 상승...넉 달 연속 상승폭 축소, 2023년 7월 이후 최저

  • 입력 2025-06-20 06:3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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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0.3% 상승...넉 달 연속 상승폭 축소, 2023년 7월 이후 최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5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넉 달 연속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지난 1월 1.8%로 상승 후 넉 달 연속 상승 폭을 축소했고 지난 2023년 7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산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

전월대비로는 0.4% 하락해 두 달 연속 내렸고 하락폭도 확대됐다.

항목별로 농산물(-10.1%) 및 수산물(-1.4%)이 내려 전월대비 4.4% 하락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6%)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4.2%) 등은 하락해 전월대비 0.6%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는 산업용도시가스(-7.7%)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1.1%) 및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1.7%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1.1% 내렸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6% 내리고, IT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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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 하락해 1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월대비로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원재료는 수입(-6.4%) 및 국내출하(-2.4%)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5.6% 하락했다.

중간재는 수입(-4.3%) 및 국내출하(-0.4%)가 모두 하락해 전월대비 1.1% 내렸다.

최종재는 서비스(0.2%)가 올랐으나 소비재(-1.4%) 및 자본재(-1.4%)는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참고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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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2% 내려 1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월대비로는 서비스(0.2%)가 올랐으나 공산품(-1.7%) 등은 내려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4.4%) 및 수출(-3.0%)이 모두 하락해 전월대비 4.4% 내렸다.

공산품은 수출(-3.8%) 및 국내출하(-0.6%)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참고로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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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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