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 미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 한국은행은 6.19일(목) 08:00 박종우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미 FOMC(6.17~18일, 현지시각)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였음
* 참석자: 박종우 부총재보(주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o이번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2025년 정책금리 인하 전망을 2회로 유지하였으나 2026년은 1회로 축소하였음
― 경제전망(SEP)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하였는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우려하면서 당분간 경제지표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였음
o국제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미 국채금리 및 달러화가 반등하고 주가는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장초반의 흐름이 되돌려지며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내었음
* 미 국채 2년물 -1bp, 10년물 0bp, S&P500 0.0%, 미 달러화(DXY) +0.1%
□ 박종우 부총재보는 금일 회의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음
o 파월 의장이 미 관세정책 영향 등을 고려하여 정책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한 데다 연준 위원들의 전망(SEP)도 크게 엇갈리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됨
o 특히, 최근 이란-이스라엘 군사적 충돌과 확전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만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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