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 않다며, 늦기 전에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6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적대 행위가 양측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이란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 않으며 그들은 대화해야 한다. 늦기 전에 즉시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항상 이스라엘을 지지해 왔다"며 "오랜 기간 동안 강력히 지지해 왔고, 현재 이스라엘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그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의 군사 및 핵 시설을 포함한 다수시설에 대한 공습을 실시한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이란도 보복 공격을 발동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금요일 이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224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