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16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6.16일 (월)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각 실·국장과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직무대행은 심리위축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 글로벌 통상전쟁 및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엄중한 대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하였다.
특히, 경기 진작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새정부 추경안 및 물가, 부동산 등 실국별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하였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황 확대에 대비하여 실물경제, 금융시장 동향 주시 및 철저한 상황관리를 지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직무대행은 지금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기재부의 전문성과 추진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등 경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함을 거듭 강조하였다.
<정부,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 개최>
- 국내외 금융시장·원자재 등 실물경제 영향 면밀히 모니터링
- 필요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
정부는 6.16(월) 08:00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컨퍼런스콜 형식)하여,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참석 :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해수부, 금융위, 한국은행,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6.13일(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하에 신속히 대응해나가기로 하였다.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출입·물류 영향 최소화를 위해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등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물류 경색 우려 확대시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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