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4 (화)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세 유지...국고 2년∙3년 장중 한때 기준금리 상회

  • 입력 2025-06-16 10:4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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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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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6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등락하는 등 다소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06.9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17.87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을 중심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2년, 3년물은 장중 한 때 기준금리 수준인 2.5%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5bp 오른 2.497%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4.9bp 상승한 2.894%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0bp 상승한 2.747%에 매매됐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예상을 대폭 상회한 소비심리지수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2년, 3년 금리는 장중 한때 기준금리 수준인 2.5%를 웃돌며 지난 4월 초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락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등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지난주말 중동 리스크 선반영으로 미국시장 대비 견조한 모습이지만 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중동 긴장이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워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고 한은의 통화완화로 인한 금융안정 리스크 경계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 심리도 약화됐다.

일부에서는 중동 리스크 등 불안한 재료들로 심리 회복이 어려워 조정이 길어질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중돌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심리 위축 및 변동성 경계로 조심스런 시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중동발 유가 급등, 추경 및 세입 경정 등 불안한 재료들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 근접하는 등 단기간 내에 시장이 심리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 긴 시간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심수빈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양측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고 미-이란 핵 협상 취소 등의 여파로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이 대규모 공급 차질을 유발할 수 있는 사태로 번지지 않는다면 OPEC+의 증산, 미국의 중재 의사 시사 등을 감안할 때 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90선에 근접하는 급등세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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