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외환-마감] 위안화 강세 속 강한 매도세...1350원 후반대로 낙폭 넓혀

  • 입력 2025-06-12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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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5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2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2.5원 내린 13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70.9원)보다 소폭 내린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CPI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5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아시아 개장 전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발언에 아시아 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일방적 최적 관세율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와 위안화 강세 그리고 강한 매도세 등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 이틀동안 상승분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5% 상승을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6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1% 내린 98.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CPI 예상 하회 속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 하락...달러/원 1360원 후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70.9원)보다 소폭 내린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CPI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은 자석 완제품과 모든 필요한 희토류가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합의는 완료됐으며, 시진핑 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 55% 관세를, 중국은 10%를 받을 것”이라며 “양국 관계는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4% 올라, 예상치(2.5%)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 예상치(0.2%)를 밑돌았다. 5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8% 상승, 예상치 2.9%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올라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기대 이하 소비자물가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달러지수 약세 속 强위안 + 강한 매도세...달러/원 1350원 후반대로 낙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5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아시아 개장 전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발언에 아시아 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일방적 최적 관세율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와 위안화 강세 그리고 강한 매도세 등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 이틀동안 상승분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5% 상승을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6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1% 내린 98.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70.9원)보다 소폭 내린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도 위안화 강세와 강한 매도세 등으로 달러/원은 135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히면서 최근 이틀동안 상승분을 되돌림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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