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실질지표들이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1일 모간스탠리 컨퍼런스에서 "실질지표가 곧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미국은 총 고용과 소비자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직면한 소비자들과 기업의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이먼은 "소비자나 기업은 결코 전환점을 예측하지 못한다"며 "경제의 연착륙이 앞으로 더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고용은 조금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조금 상승할 것으로 본다. 단지 조금일 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 수준 감소는 또 다른 복잡한 요인이라고 했다.

현재 월가에서 급성장 중인 사모신용시장에 우려를 드러냈다. 사모신용시장은 경기침체 시 잠재적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모신용의 위험이 은행과 투자자 사이에서 다르다며 "은행은 거래를 중개한 후 장부에서 제거하지만, 투자자는 해당 자산 클래스에서 장기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내가 펀드매니저라면 지금은 신용을 구매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가격과 스프레드 수준에서 오늘 신용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