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12 (토)

한은 "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 높여야...2차 추경도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입력 2025-06-12 08:5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은 "내수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게 긴요하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한국은행의 추경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한은이 이같이 답했다고 12일 전했다.

한은은 또 "추경 규모는 경제 상황이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사항으로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1차 추경 13.8조원이 물가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선 "최근 성장세가 크게 약화돼 있는 데다 정부지출은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3.8조원 규모의 1차 추경이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다만 "추경의 영향은 집행시기 및 지원분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2차 추경의 물가 효과에 대해선 "경기상황과 집행시기를 고려할 때 최근 논의되고 있는 규모의 2차 추경이 금년 물가에 미치는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한은은 다만 "1차 추경과 2차 추경의 효과를 함께 고려할 경우 내년 물가상승률엔 소폭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은 "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 높여야...2차 추경도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미지 확대보기


한은 "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 높여야...2차 추경도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