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엔비디아 0.9% 오르자 반도체지수도 2.1%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93% 오른 143.9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틀째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6.5%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44달러로 상승해 7.2%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06% 상승한 5245.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1%), TSMC(2.6%), ASML(1.9%), AMD(1.2%), 퀄컴(2.4%)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TSMC는 5월 매출 급증에 힘입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8%, 재량소비재주는 1.2%, 헬스케어와 통신서비스주는 1.1%씩 각각 올랐다. 산업주만 0.4%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불화가 진정된 가운데, 테슬라는 5.7% 급등했다. 반면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JM스머커는 15% 급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