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대규모 국채 만기 도래로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2bp씩 하락한 2.53%, 2.5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4.4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1조원, 국고채 만기 28.0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5조원, 공자기금 3.9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3.5조원, 국고채 납입(3년) 3.9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조원, 한은보유 국고채 만기분 1.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2.1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5.7조원, 기타 0.2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4.0조원, 공자기금 환수 28.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자금시장에선 국고채 선행 환수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로 금리가 급등했으나 신탁과 제2금융권 자금 이탈은 크지 않은 가운데 은행고유 매수세가 꾸준해 조달여건은 양호했다"면서 "오늘은 대규모 국채 만기 도래하여 유동성이 호전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준 마감을 앞두고 은행권이 운용에 적극적일 것"이라며 "한은의 비정례 흡수 여부에 따라 장중 분위기는 가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2bp 하락한 2.53%...대규모 국고채 만기 도래로 유동성 호전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