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1 (화)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9%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송파·서초·강남 0.4% 이상 급등

  • 입력 2025-06-05 15:0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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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9%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송파·서초·강남 0.4% 이상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2% 근처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19%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8%(5월 5일) → 0.10%(12일) → 0.13%(19일) → 0.16%(26일) → 0.19%(6월 2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일부 단지에선 거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신축·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 꾸준하면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 11개구의 상승률이 0.3%에 근접했다.

강남 11개구가 0.27% 오른 가운데 송파, 서초, 강남이 0.4%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50%)는 신천·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42%)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40%)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양천구(0.32%)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32%)는 명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한 주간 0.10% 올랐다. 마포, 용산 등 강북 내 비싼 곳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마포구(0.30%)는 공덕·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29%)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성동구(0.26%)는 행당·응봉동 위주로 속등했다. 광진구(0.15%)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서대문구(0.11%)는 북아현·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0.0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등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나 학군지와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 등을 위주로 임차수요가 꾸준했다. 전세도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8% 올라 서울 평균보다 많이 상승했다. 서초구(-0.02%)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19%)는 신천·문정동 교통여건 양호단지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상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신정·목동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4% 상승했다. 광진구(0.09%)는 광장·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이태원동 위주로, 노원구(0.06%)는 중계·하계동 위주로, 마포구(0.05%)는 염리·아현동 위주로, 중랑구(0.04%)는 신내·망우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아파트 낙폭 줄이면서 0.00% 보합

경기 아파트 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주 0.03% 하락했으나 이번주엔 낙폭을 줄이면서 0.0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평택시(-0.23%)는 비전·동삭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13%)는 미분양 영향이 있는 대월면·부발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35%)는 중앙·원문동 선호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9%)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야탑·서현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도 전체를 보합으로 전환시켰다.

경기 전세가격은 전주(+0.02%)보다 오름폭을 약간 줄인 0.01% 상승을 기록했다.

광명시(-0.26%)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평택시(-0.11%)는 비전동·안중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3%)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중앙·원문동 위주로, 광주시(0.22%)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태전·고산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6%)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전주(-0.04%)와 비슷한 낙폭을 보였다.

연수구(-0.12%)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서구(-0.07%)는 가정·마전동 위주로, 중구(-0.05%)는 운서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효성·병방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3%)는 만수·간석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5% 하락해 전주(-0.06%)와 비슷한 낙폭을 기록했다.

남동구(0.04%)는 구월·만수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작전·병방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구(-0.18%)는 청라·마전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부평구(-0.02%)는 삼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서울 위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0.00% 보합을 나타냈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9%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송파·서초·강남 0.4% 이상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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