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트루스소셜 계정에 "나는 시진핑 중국 주석을 좋아한다. 언제나 그랬고, 항상 그럴 것이지만, 그는 매우 힘든 인물이다. 협상하기에도 극도로 어렵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협상 타결이 극도로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두 정상 간의 전화 통화 기대감이 꺾였다.

미중간 긴장 완화는 무역 관련 및 기타 긴장 속에서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 양측은 서로가 그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해 왔다.

트럼프의 시진핑에 대한 발언은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무역 협상을 가속화하도록 압박하는 시점에 나왔다.

백악관은 수주 동안 '멀지 않은 미래'에 무역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유일한 협정은 영국과의 협정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간의 긴장은 트럼프가 지난 주말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후 고조됐다. 해당 관세는 4일 발효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