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3.10원) 대비 5.2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예상을 밑돈 인플레이션 지표에 유로화가 약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5% 높아진 99.2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0% 낮아진 1.1374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1.9% 올라 예상치(2.0%)를 밑돌았다. 물가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2%)에 미달한 것은 8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351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9% 오른 143.9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하락한 7.192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5%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