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상보) 美베센트 “트럼프·시진핑 곧 통화...뭔가 곧 보게 될 것"

  • 입력 2025-06-02 08:4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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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곧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며, 뭔가를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일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대화를 나눌 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위반했다고 언급한 이후 나온 것이다.

미중 두 지도자 간의 통화에 대해 “곧 뭔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중국 측과 관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중국은 직접적인 대화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올해 초 부과된 관세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합의한 지 몇 주 후,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중국이 무역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위반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중국과 사실상 갑작스러운 단절을 단행했고, 이는 그들에게 파괴적이었다. 많은 공장이 문을 닫았고 말 그대로 민간에서 불만이 나타났다"며 "나는 그 상황을 보는 한편으로 우리가 아닌 그들을 위해 그 상황을 싫어했다. 그들이 직면할 것으로 생각된 매우 나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신속히 협상을 진행했는데 그 상황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협상 덕분에 모든 것이 빠르게 안정화됐고 중국은 평소와 같은 상황으로 돌아갔다"며 "모두가 행복했으며 이것이 좋은 소식이다. 나쁜 소식은 중국이, 일부에게는 놀랍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와의 무역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 행세는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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