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외인 선물 매도로 10년물 중심 상승...국고채 금리 0.6~2.6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채권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6~2.6bp 상승했고 5년은 2.5%를, 10년은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았다.
연준 월러 이사의 하반기 금리인하 등 비둘기적 발언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재정 적자 이슈 등으로 반등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크게 늘리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후반에는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락했지만 상승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3bp 오른 2.338%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6bp 상승한 2.766%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6bp 상승한 2.63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2.8bp내외로 지난 3월 22일(43.2bp) 이후 최고치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0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내린 107.54에서, 10년은 20틱 하락한 119.27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1만 1505계약, 69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183계약, 9361계약, 1195계약, 197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141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84계약, 7510계약, 541계약, 2608계약, 474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약세 전환해 10년 중심 낙폭 확대...외인 선물 매도 확대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장중 약세로 돌아섰고 10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7.5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1틱 하락한 119.2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5년은 2.5%를 웃돌았다.
장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 감세안의 하원 통과에도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인사의 비둘기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락했고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국채 금리 급등, 외국인의 대규모 10년 선물 순매도에도 장 막판 저가 매수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부담이 됐다.
미국 금리가 감세안보다는 연준인사의 비둘기 발언에 주목했지만 무역협상 속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했고 감세안 하원 통과에 따른 재정 적자 우려도 계속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약세 흐름 속에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07.50까지, 10년 국채선물은 35틱 하락한 119.12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해 각각 4틱 내린 107.54로, 20틱 하락한 119.27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3년은 1만 1500계약 이상으로, 10년은 1만 141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외국인이 3년, 10년 국채선물 시장에서 모두 1만 계약 이상 순매도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미국 재정적자 우려, 대선 이후 2차 추경 등 재정 건전성 우려도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일부에서는 장기물의 절대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미국 감세안에 대한 경계감이 높고 대선 직후 추경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매수에 나설 트리거가 잘 안보인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 후반에는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꾸준이 이어졌지만 가격이 일부 반등하는데 그쳤다.
최근 장 막판 반복된 가격 상승 되돌림을 경계하기도 했지만 큰 이벤트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관망 분위기가 강했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연동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단기물이건, 장기물이건 상품 물건들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등 지금 로컬 국채시장은 계속 손실주의보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고 3년/10년 스프레드가 관건인데 25bp부터 출발한 스프레드가 45bp까지 확대돼 추세적으로 어디까지 벌어 질지 경계감이 큰 것 같다"며 "시장은 외국인 수급에 휘둘리는 것 말고는 현재 커브나 롱숏 등에 대한 뷰들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