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3.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1.30원) 대비 0.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유로존 지표 부진 속 유로화 약세와 미 실업지표 호조, 미 감세안 통과 속 장 초반 국채 수익률 상승이 달러인덱스 강세를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6% 높아진 99.9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6% 낮아진 1.1279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5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전월보다 0.9 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50.7)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
파운드/달러는 0.42% 내린 1.3419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2% 오른 143.9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7.2036위안에 거래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