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3% 올라...서초·송파 0.3% 이상 뛰면서 상승폭 확대 견인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좀더 확대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 기준(19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8%(5월 5일) → 0.10%(12일) → 0.13%(19일)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번주엔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론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 11개구는 0.19% 올라 강북권역보다 집값 상승세가 강했다.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30%)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양천구(0.22%)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19%)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6% 올랐다. 성동구(0.21%)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한강로동 위주로, 마포구(0.16%)는 아현·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한주간 0.04% 올라 전주(0.03%) 상승률을 약간 웃돌았다.
일부 구축 및 외곽지역에서 전세가격 하락했지만 역세권·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서초구(-0.05%)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동구(0.12%)는 명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여의도동 및 문래동3가 위주로, 송파구(0.08%)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신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전세는 0.03% 상승했다. 용산구(0.06%)는 이촌·문배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05%)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은평구(0.05%)는 진관·응암동 신축 위주로, 성동구(0.04%)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중랑구(0.04%)는 묵·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 서울 외 수도권은 보합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값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번주 인천 주간 상승률은 0.00%를 나타냈다.
연수구(-0.06%)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동구(-0.04%)는 화수·만석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미추홀구(0.04%)는 주안·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03%)는 부평·청천동 위주로, 중구(0.01%)는 중산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도 보합수준을 보이면서 0.01% 하락했다.
과천시(0.23%)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별양·원문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재개발·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평택시(-0.13%)는 세교·이충동 구축 위주로, 안성시(-0.11%)는 중리동·대덕면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1% 하락하고 경기는 0.00% 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전국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0% 보합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3% 올라...서초·송파 0.3% 이상 뛰면서 상승폭 확대 견인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