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3.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7.20원) 대비 12.1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미 공화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했다. 미국이 아시아 국가들에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2% 낮아진 99.50에 거래됐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은 의회가 26일부터 메모리얼데이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감세법안 통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3% 높아진 1.13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6% 오른 1.342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8% 내린 143.66엔에 거래됐다. 미국과 일본 재무부 수장은 22일까지 이어질 주요 7개국(G7) 기간에 환율 협상을 할 예정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하락한 7.203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