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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58%대로 껑충…재정우려 속 입찰부진

  • 입력 2025-05-22 07:1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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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8%대로 대폭 올라섰다.

미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20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만에 4.5%선을 웃돌았고, 30년물도 이틀 만에 5%선을 상회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9.6bp(1bp=0.01%p) 높아진 4.5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4bp 오른 4.01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0.1bp 상승한 5.08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6bp 높아진 4.149%에 거래됐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은 의회가 26일부터 메모리얼데이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감세법안 통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60억달러 규모 20년물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46배로 전월 2.63배에서 낮아졌다. 발행 수익률은 5.047%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미국 쪽을 따라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4.6bp 오른 2.654%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761%로 5.7bp 상승했다. 영국 지난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올라 예상치(+3.6%)를 상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전월 대비로도 1.4% 상승, 예상치(+1.2%)를 웃돌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공화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20년물 입찰 부진이 확인되면서 수익률이 급등하자, 주식시장 전반이 부담을 느낀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6.80포인트(1.91%) 내린 41,860.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85포인트(1.61%) 낮아진 5,844.6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0.07포인트(1.41%) 하락한 18,872.6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1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6달러(0.74%) 내린 배럴당 61.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7달러(0.72%) 하락한 64.9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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