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美장기금리 상승, 외인 10선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1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 출발 후 하락해 10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7.5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7틱 하락한 119.39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20년물은 하루 만에 다시 2.7%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1bp 오른 2.343%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6bp 상승한 2.758%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9bp 상승한 2.62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40bp을 웃돌며 지난 3월 22일 43.2bp 이후 최고치로 확대됐다.
오늘 시장은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경계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감세안 통과시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어 미국 금리는 장기물이 더 큰 폭으로 올랐고 미국채 10년은 장중 한때 3.5%를 웃둘았고 30년은 5%에 근접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 시점이 9월로 미뤄졌고 연내 금리인하도 여전히 두차례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는 등 연준인사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5340계약 이상, 3년을 128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10년, 20년물 중심으로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장중 한때 4.50%로 오르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1388원대로 내리기는 했지만 높은 변동성으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여전히 밀리면 사자가 가격을 지지하는 상황이지만 5월 이후 정책 불확성과 대선 이후 2차 추경 경계 등으로 적극적인 매수 심리는 약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재정 적자 경계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시장이 밀렸고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재정 적자 경계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에 시장이 더욱 밀리는 등 여전히 외국인의 방향에 좌우되는 시장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늘 우리은행 3년 5천억이 빠른 속도로 마감되는 것을 보면 밀리면 매수는 여전한 것 같다"며 "미국 영향으로 국고채 3-10 스프레드가 40bp를 웃도는 상황인데 대선 이후 2차 추경 부담도 상존하고 있어 커브 움직에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전일 글로벌 금리가 호주 하락하고 일본, 미국 등은 상승하는 등 국가별로 제각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이슈가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호주중앙은행이 전일 기준금리 내리면서 도비시한 발언을 했는데 우리도 비슷한 과정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