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5 (금)

(상보)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 "정책당국 거시건전성 강화 기조 감안시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전망"

  • 입력 2025-05-20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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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 "정책당국 거시건전성 강화 기조 감안시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전망"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이 정책당국의 거시건전성 강화 기조를 감안하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일 '2025년 1/4분기 가계신용(잠정)' 설명회에서 "최근 미중무역전쟁이라든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고 5월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하향조정됐다. 그리고 7월 SDR 3단계 시행이 예고됐다"며 "이러한 정책당국의 거시건전성 강화 기조를 감안하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가계신용이 1분기 2.8조원 수준 증가해서 상당히 적은 폭으로 증가했다"며 "월간으로 0.9조원대 수준으로 상반기 일시적 소폭 상회한다고 해도 가계부채 관리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는 7월 SDR 3단계 시행을 앞둔 선수요에 대한 질문에 "어느정도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9월 SDR 2단계 시행을 했다. 시행이 되면서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빠르게 안정됐다"며 "지금도 선수요는 어느정도 있을 수 있지만 SDR 3단계 시작되는 7월 들어서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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