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억만장자' 달리오 "미국 부채리스크, 신평사 평가보다 더 크다"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가 미국 부채리스크는 신용평가사의 평가보다 더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19일 X 게시물에서 “신용등급은 정부가 부채를 갚지 못할 위험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신용위험을 과소평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달리오는 "부채를 진 국가가 부채를 갚기 위해 돈을 찍어내 채권 보유자가 (받는 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받는 돈의 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입을 더 큰 위험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난주 금요일 미 연방정부의 예산 적자 폭증과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 급증으로 인해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췄다.
그는 "달리 말하면 돈의 가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국채의 위험은 신용평가사가 전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