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5 (토)

(상보)[뉴욕-원유]WTI 0.3% 상승...러-우 휴전협상 주시

  • 입력 2025-05-20 06:32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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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62달러 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0달러(0.32%) 오른 배럴당 62.6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3달러(0.20%) 상승한 배럴당 65.54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곧 휴전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제조건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예고된 리스크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3대 지수는 무디스 결정을 반영하며 1% 내외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수익률 상승 흐름이 주춤해지자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의 무역협상 추가 진전과 감세안의 하원 통과 여부, 소매업체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33포인트(0.32%) 오른 4만2792.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2포인트(0.09%) 상승한 5963.60을 기록, 6거래일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6포인트(0.02%) 높아진 1만9215.46을 나타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통화정책이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결정자들이 금리 내릴 준비가 안 돼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지루한 관세 협상 속에 올해 한 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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