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5 (수)

[채권-오전] 국채선물 강세 유지...美금리 상승 반영 속 가격 탐색

  • 입력 2025-05-16 10:5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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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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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6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 에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이 +9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8틱내외, +25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 중심으로 하락했고 10년은 4거래일 만에 2.7%를 밑돌았다. 전장대비 3년은 2.7bp, 10년은 2.2bp, 30년은 0.6bp 하락했다.

간밤 미국 생산자 물가의 예상 밖 하락과 지표 둔화 신호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이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데다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속 견조한 저가 매수세도 가격을 지지했다.

기재부가 16일 2025년 5월 경제동향에서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압력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99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최근 미국 금리 상승에도 국내시장은 별로 밀리지 않은 상황이라 미국금리 하락에 대한 반응도 상대적으로 약했다.

시장은 5월 한은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로 밀리면 사자가 견조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두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도 이어졌다.

대내외 중앙은행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로 5월 금통위 결과를 확인해야 단기 방향성이 잡힐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미국채 금리 급락 영향을 반영한 강세 흐름 속에 밀리면 사자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상충되며 등락하는 등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PPI 등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미국 금리가 급락했고 그 영향으로 국내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물도 일단 매도가 먼저 나오는 모습이어서 장중 움직임을 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같다"며 "단기 방향성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일단 최근 대외금리 상승에도 국내시장은 별로 밀리지 않은 상황이어서 오늘 미국 금리 하락폭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주요국 무역협상 과정이나 외국인 선물 매도세 등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번달 금통위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확인되면 단기 방향성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07.6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20.13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이 각각 3996계약, 107계약, 20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1288계약, 324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542계약, 104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18계약, 446계약, 598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2.7bp 내린 2.323%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2bp 하락한 2.688%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6bp 하락한 2.57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6.5bp내외로 소폭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9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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