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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파월 “고금리 기조, 더 오래 이어질 수도”

  • 입력 2025-05-16 07: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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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고금리 기조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콘퍼런스 연설에서 "더 높은 실질 금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지난 2010년대 위기 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충격이 상시화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고용과 물가에 대한 통화정책 접근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더 크고 더 빈번하고 더 다양한 충격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경제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측면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기준금리가 현재 4.25%~4.50%로 제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연준은 경제가 침체기에 있을 때 약 500bp를 인하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2%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연준은 5년마다 실시하는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당시 마지막 검토에서 연준은 디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밑도는 기간 이후에는 당분간 2%를 약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자 파월 의장은 의도적이고 온건한 오버슈팅이라는 개념이 정책 논의와 무관한 것으로 판명됐으며, 현재까지도 그렇게 유지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목표인 평균 2%에 근접하거나 같도록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본질적으로 '오버슈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표현을 재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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