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보합권 유지...미·중 무역협상 결과 대기 속 외인 선물 매매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2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틱~+4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틱~+5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구간별로 엇갈리며 등락했다. 전장대비 3년은 0.5bp 하락했고, 10년은 0.6bp, 30년은 1.8bp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수를 크게 늘렸지만 10년은 순매도세를 유지하는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경기 하방 리스크나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 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파월 의장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웃돌면서 강세 심리도 약화됐다.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5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로 밀리면 사자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한은의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KDI는 12일 발표한 경제동향(2025.5월)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통상 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향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은 같은날 10대 정책 공약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진작과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경외에 최소 20조원의 추경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지난달까지 밀리면 사는 장이었다면 당분간은 강해지면 파는 장이 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가 가격을 지지하는 상황이지만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단기 금리 급등에 따른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추가적인 선물 매수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감 축소와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반영될 것 같다"며 "지난달까지 밀리면 사는 장이었다면, 당분간은 강해지면 파는 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최근 지표 호조에 연준의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해 레벨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물가, 고용(경기) 등 이중 책무 달성에 어려움을 언급하고 있지만 현재 우선시되는 책무는 물가"라며 "경기는 관세 수준에 따라 둔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연내 인하 시행, 심리지표 부진의 실물지표 연결 등이 나타나겠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하는 것이 관세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라며 "미국 금리가 상승해 분할 매수가 가능한 영역이지만 당장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아니어서 중장기적인 투자가 아니라면 인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7.6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20.25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만 2221계약, 100계약, 1485계약, 2565계약, 20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만 752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772계약, 536계약, 65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143계약, 1767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5bp 내린 2.325%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0.6bp 상승한 2.678%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8bp 상승한 2.57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5.3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8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