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미중협상 진전 속 1390원 초중반대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20908400993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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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중협상 진전 속 1390원 초중반대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내린 139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6.35원 낮은 139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4% 높은 100.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를 반영한 가운데 새벽종가(1399.8원) 대비 하락한 139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주식 3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이 최대 고용 수준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무역정책이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력과 높은 실업률을 초래함으로써 연준이 어려운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일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대중 80% 관세가 적절해 보인다"고 적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간 고위급 경제 및 무역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12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주말에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달러/원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강달러 & 위험선호 조합 중 후자를 쫓아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예상한다"며 "미국과 중국 고위급 회담이 끝난 뒤 중국은 미국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율 하락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어 환율 하락압력 확대에 일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위안화 랠리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9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장중 1,380원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