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38%대로 올라섰다.
주말에 열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대기하며 수익률 전반이 좁은 폭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2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1bp=0.01%p) 높아진 4.38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5bp 오른 3.89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1bp 상승한 4.83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4bp 높아진 4.006%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9bp 오른 2.561%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571%로 1.9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주말에 이틀간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07포인트(0.29%) 내린 4만1249.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3포인트(0.07%) 하락한 5659.9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8포인트(0.00%) 오른 1만7928.92를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이 최대 고용 수준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무역정책이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력과 높은 실업률을 초래함으로써 연준이 어려운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일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대중 80% 관세가 적절해 보인다"고 적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9% 상승, 배럴당 61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주말에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1달러(1.85%) 높은 배럴당 61.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7달러(1.70%) 상승한 배럴당 63.9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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