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9일 오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무역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4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3156.9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1% 늘었다. 예상 수준인 1.9% 증가를 대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195.1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0.2% 감소해 예상(-5.9%)보다 감소 규모가 제한됐다.
수출이 늘었지만 수입 감소폭이 예상보다 제한되면서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예상을 하회했다. 흑자 규모는 961.8억달러로 예상(+970억달러)을 하회했다.
관세발 급격한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주말에 스위스에서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도 시장 관심사이다.
■ 美 3대 주가선물 0.2% 이하 동반 상승…달러 약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4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하락, 홍콩 항셍지수는 0.01% 상승으로 오전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5%, 호주 ASX200지수는 0.4% 각각 상승하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이하 동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4% 오른 배럴당 60.16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4% 낮아진 100.57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한 7.247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0원 내린1400.9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3.6% 높아진 10만2710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