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흐름 유지...외국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9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5틱~-12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9틱~-30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 상승 속에 등락했다. 전장대비 3년은 3.9bp, 10년은 3.1bp, 30년은 2.0bp 상승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 여파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1760계약 이상, 10년을 625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다만 성장 하방 리스크로 한은의 5월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이고 조정시 마다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미국 경제탄력 둔화가 확인되면 연준의 금리인하는 3차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금리는 이번 반등을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상에 이어 중국과의 협상 기대에도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과의 무역 합의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도 계속됐다.
파월 의장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강세 분위기가 한 풀 꺽였지만 시장 방향성을 바꾸기에는 모멘텀도 약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강도에 따라 시장이 좌우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이 선물 매매에 주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 레벨 부담이 큰 상황에서 글로벌 금리 상승 영향으로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조정 폭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챠트가 꺾이면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설 경우 향후 며칠간 조정이 이어질 수 있어 당분간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5월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확인되며 연준의 통화완화 기대가 일부 후퇴한 상황"이라며 "시장은 연내 3차례 인하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나 해외 금융사를 중심으로 2차례 정도 인하에 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국내는 어려운 경기여건에 따른 기준금리 2.0% 이하 인하 기대로 국고 3년이 2.2%대까지 진입했으나 대외 여건 부담에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출회되고 13조원대 필수 추경에 하반기 추가 추경 실시 가능성을 두고 일부 공급부담도 타진 중"이라며 "국고채 10년 금리가 2.6% 중반 정도로 레벨을 높인 상황이나 당분간 공급발 상단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하반기 미국 경제탄력 둔화가 확인되면 연준의 금리인하는 3차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금리는 이번 반등을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국고 3년 2.4%대와 국고10년 2.8% 부근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2틱 내린 107.6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1틱 하락한 120.45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176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22계약, 5823계약, 1992계약, 2350계약, 52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6250계약, 66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265계약, 5807계약, 607계약, 167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3.9bp 오른 2.319%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1bp 상승한 2.656%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0bp 상승한 2.54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3.7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6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