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베센트 "中과 10일부터 무역협상...진전된 논의 아니다"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7일 미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오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의 첫 번째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이 이미 상당히 진전된 상태냐는 질문에 “진전된 논의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6일 CNBC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주 스위서에서 중국 측 대표단과 만나 경제 및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도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관세 등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정부에 대해 진지하게 평가했다"며 "전 세계의 기대, 중국의 이익 그리고 미국업계와 소비자의 호소를 충분히 고려해 중국은 미국과 협의를 하는 데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호혜성을 달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무역 관계상 균형을 재조정하기 위해 각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