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폴 튜더 존스 "中관세 50%로 인하해도, 주가 신저가 찍을 것"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중국 관세율을 50%로 인하해도 주가는 신저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를 고수하는 트럼프가 있고 금리를 낮추지 않겠다는 연준도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 트럼프가 중국 관세율을 50%로 낮춘다고 해도 주가지수는 신저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트럼프는 관세율을 50% 또는 40%로 되돌릴 것이다. 그렇게 하더라도 1960년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증세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성장률을 2~3%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거시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아직 바닥을 다지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연준이 정말 비둘기파적이고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는 한 아마도 주가는 신저가를 찍을 것"이라며 "신저점에 도달하면 힘든 날이 시작될 것이다. 아마도 이후 연준이 움직이고 트럼프가 움직이게 될 것이며, 우리는 어떤 종류의 현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