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09% 오르면서 상승률 소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1%에 가까운 주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요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9%를 기록해 상승폭을 약간 확대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3주 연속 0.08%를 기록한 뒤 이번주엔 상승폭을 약간 더 높였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 11개구는 0.11% 올랐다. 강남구(0.19%)는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8%)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양천구(0.14%)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상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5% 상승했다. 마포구(0.1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염리·아현동 위주로, 성동구(0.16%)는 성수·금호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광진구(0.09%)는 구의·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종로구(0.07%)는 홍파·창신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이 0.03% 올랐다.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고 일부지역에선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서초구(-0.05%)는 서초·잠원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서구(0.06%)는 등촌·내발산동 교통여건 양호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신정·목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대림동 및 문래동3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2% 올랐다. 용산구(0.05%)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광진구(0.04%)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노원구(0.04%)는 상계·하계동 역세권 위주로, 종로구(0.03%)는 무악·평동 구축 위주로, 중구(0.03%)는 황학·순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2% 하락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 평균은 약보합 수준이다.
서울(0.08%→0.09%)은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수도권(0.02%→0.01%)은 축소됐다.
지방(-0.04%→-0.05%)은 하락폭을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7%) 낙폭이 커졌지만 세종(0.23%→0.49%)은 급등했다. 8개도(-0.03%→-0.05%)는 낙폭을 확대했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09% 오르면서 상승률 소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