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비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해 3월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비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두 2~2.2% 수준을 나타내면서 2% 근처에서 정체된 흐름이다.

4월 물가는 전월비로는 0.1% 올랐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비로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및 농축수산물이 모두 상승해 전체적으로 2.1% 상승했다"면서 "전월비로는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가 변동이 없고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적으로 0.1% 올랐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반등해 오름폭을 약간 높였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0.4% 올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3월 1.9%에서 2%대 초반으로 올라온 것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전월대비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하고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3.3%, 식품이외는 1.8%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전월대비 4.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는 5.7% 상승하고 신선과실과 신선채소는 각각 5.5%, 1.9% 떨어졌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