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3월중 은행 저축성수신·대출 금리 전월비 모두 하락...기업·가계 대출금리 넉 달 연속 하락 - 한은

  • 입력 2025-04-30 12: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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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25.2월 2.97%→3월 2.84%)는 정기예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3b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3.37%) 하락 전환 후 6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2.97%→2.83%)는 정기예금(-0.14%p) 등을 중심으로 14b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금리(2.97%→2.89%)는 CD(-11bp) 등을 중심으로 6bp 내렸다.

대출금리(4.46%→4.36%)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내리면서 10bp 하락해 넉 달 연속 하락했다.

기업대출금리(4.43%→4.32%)는 단기 시장금리(CD 91일, 은행채 단기 등)가 하락한 영향으로 대기업(-9bp)과 중소기업(-14bp) 모두 내려 11bp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4.52%→4.51%)는 지표금리(은행채 및 코픽스) 하락 및 가산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 등으로 주택담보대출(-6bp) 및 전세자금대출(-10bp)을 중심으로 1bp 내렸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61.8% → 57.9%)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취급 감 등으로 3.9%p 하락해 석 달 만에 축소됐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비중(89.5% → 88.2%)은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1.49%p→1.52%p)는 전월대비 0.03%p 확대되어 7개월 연속 확대 추세가 이어졌다.

2025년 3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0%로 전월말대비 8bp 하락하고, 총대출금리는 연 4.55%로 전월말대비 7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5%p로 전월대비 0.01%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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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각각 12bp, 37b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7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1bp 상승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11bp 내렸고, 대출금리는 1bp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각각 7bp, 35bp 하락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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