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종합) 3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9%로 두 달 연속 증가...소비(-0.3%)·설비투자(-0.9%)는 부진

  • 입력 2025-04-30 08:25
  • 신동수 기자
댓글
0
(종합) 3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9%로 두 달 연속 증가...소비(-0.3%)·설비투자(-0.9%)는 부진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 생산이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3% 증가했고 역시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3.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3.3%), 의약품(11.8%)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2.9% 증가했고 증가 폭도 확대됐다.

반도체는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4.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26.8%), 금속가공(14.7%) 등에서 생산이 늘어 5.3%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4% 줄었고,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4.9%로 전월대비 1.7%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3.4%)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해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도소매는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 생활용품 도매업 등의 감소에, 금융·보험은 금융 지원 서비스업, 은행 및 저축기관 등에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숙박·음식점(-3.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운수·창고(4.2%), 보건·사회복지(3.0%) 등에서 생산이 늘어 0.7% 증가했다.

(종합) 3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9%로 두 달 연속 증가...소비(-0.3%)·설비투자(-0.9%)는 부진이미지 확대보기


■ 소매판매 전월비 -0.3%로 한 달 만에 감소 전환...설비투자도 전월비 -0.9%로 한 달 만에 감소 전환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내구재는 통신기기·컴퓨터, 승용차 등에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년동월대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3%)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4.3%), 의약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어 1.5% 증가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전환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백화점(-4.2%), 면세점(-10.3%) 등에서 판매가 감소하였으나, 전문소매점(3.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2%)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9.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14.1% 증가했고 증가 폭도 확대됐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3.9%)에서 줄었으나, 민간(20.9%)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6.0%) 및 건축(-1.5%)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2.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16.1%) 및 토목(-11.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감소해 14.7% 줄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33.8%)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기계설치 등 토목(-70.5%)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하였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3p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이 감소하였으나, 장단기금리차, 코스피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2p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