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지표 대기 속 달러지수 0.5%↓...143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90736030971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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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지표 대기 속 달러지수 0.5%↓...143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새벽종가(1436.8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대기하면서 미국주식이 혼조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하며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긴장 완화 여부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다섯 배나 많은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문제는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최근 두 나라 정상이 통화한 일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관세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경제성장률 및 월간 고용지표 등 이번 주 나올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9% 낮아진 98.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9% 높아진 1.140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2% 오른 1.342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00% 내린 142.2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284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등 '매그니피센트7(M7)' 실적이 공개된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최근 전해진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증산 추진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4.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2.60원) 대비 5.5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하며 1430원 초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