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등 속 매수세 우위...1430원 중후반대 상승

  • 입력 2025-04-25 15:52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등 속 매수세 우위...1430원 중후반대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일부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5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4.0원 오른 1436.8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간밤 새벽종가(1432.8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중간 입장차가 나타난 점과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달러지수는 하락했고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3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한때 1430원 후반대로 올라섰던 달러/원은 143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다만 오후 후반 들면서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1440원에 근접했다.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의료장비·에탄·비행기 임대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관세 부과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중국 재정부와 해관총서 등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밤 무역전쟁 완화 기대와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달러화 강세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서도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25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5% 오른 99.62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속 달러/원 143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던 간밤 새벽종가(1432.8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중간 입장차가 나타난 점과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달러지수는 하락했고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의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미국의 주장에 중국 측이 "근거 없다"고 반박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미국이 한국 등과의 협상을 빠르게 진행 중인 점도 안도감을 주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지표가 있으면 6월에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관세가 고용에 타격을 주면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늘며 22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미국 3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9% 줄어든 연율 402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413만채를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중국과의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미국의 주장에 중국 측이 "근거 없다"고 반박한 점이 외환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6월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 두는 발언을 한 점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 달러지수 반등 속 매수세 우위...달러/원 1430원 중후반대 상승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3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한때 1430원 후반대로 올라섰던 달러/원은 143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다만 오후 후반 들면서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1440원에 근접했다.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의료장비·에탄·비행기 임대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관세 부과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중국 재정부와 해관총서 등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밤 무역전쟁 완화 기대와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달러화 강세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서도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25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5% 오른 99.62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간밤 새벽종가(1432.8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반등에 연동해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지만 달러지수 반등과 위안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