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4월 기업심리지수(87.9) 전월비 1.2p 상승...제조업·비조제업 업황 모두 개선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4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4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2p 상승한 87.9을 기록했다.
지난 3월 5개월 만에 상승 전환 후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난해 11월(91.8)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반도체 및 관련 생산설비 업체의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고 계절적 요인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5월 기업심리지수 전망도 전월대비 0.7p 오른 86.3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4월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3.1로 전월에 비해 1.2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90.0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4월 실적은 넉 달 연속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제조업 실적은 제품재고(+1.1p) 및 신규수주(+0.6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4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4.5로 전월에 비해 1.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83.8로 전월에 비해 1.4p 상승했다.
비제조업 실적은 채산성(+1.0p) 및 업황(+0.4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업황BSI 4월중 실적은 68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다음달 전망(66)은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4월 실적은 전자·영상·통신장비(신규수주+15p, 업황 +11p), 금속가공(신규수주 +10p, 업황+1p), 비금속 광물(업황+12p, 신규수주 +6p)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전자·영상·통신장비은 관세 전 물량 확보를 위한 수출 증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수익성이 개선된데, 금속가공은 조선, 방산, 건설 등 전방산업에서의 수요 증가에, 비금속 광물은 계절적 요인으로 건설 공사 착공이 활발해지며 시멘트, 콘트리트 업체 등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5월 전망은 전자·영상·통신장비(업황+9p, 신규수주 +7p), 기타기계·장비(업황 +6p, 신규수주 +6p) 및 조선·기타운수(신규수주+15p, 생산 +7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업황BSI 4월중 실적은 64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64)은 전월과 같았다.
4월 실적은 건설업(매출 +5p, 업황+2p), 도소매업(매출+4p, 채산성 +3p),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업황 +16p, 채산성+17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건설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건설작업 진행률 상승에, 도소매업은 유류세 인하 연장 결정전 수요 증가 등으로 유류 도매업을 중심으로 한 업황 개선에,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골프장 이용객 증가 등으로 골프장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5월 전망은 건설업(자금사정 +6p, 채산성 +3p), 도소매업(매출 +4p, 채산성 +4p),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채산성 +12p, 자금사정 +10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종합) 4월 기업심리지수(87.9) 전월비 1.2p 상승...제조업·비조제업 업황 모두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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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2p 상승한 87.4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4월 ESI 순환변동치는 86.0으로 전월에 비해 1.0p 내려 10개월 연속 하락했고 2020년 10월(8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