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상보) 美재무 "아주 가까운 시일 내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

  • 입력 2025-04-23 07: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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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2일 JP모건 체이스가 주최한 개인투자자 서밋에서 "현재 수준의 관세율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석자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미중간 긴장 완화 기대감은 세계와 시장에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로 인상하고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로 보복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정책은 미중간 관계를 디커플링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중국과의 협상은 몹시 어렵고 힘든 장기전이 될 것이다. 다만 양측 모두 현재의 상황이 지속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중국과의 협상에 대한 베센트의 긍정적인 전망을 되풀이했다.

다만 베센트 장관과 레빗 대변인 모두 미중 협상이 실제로 시작됐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잠재적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를 원한다"며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공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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