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1410원 후반대로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1418.30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이날도 급락하는 가운데 달러/원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1415원 전후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일부 좁힌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과 유럽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도 한미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테슬라, 알파벳 등 기술 대기업의 실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87% 내린 98.348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8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영미권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지난주 후반 새벽종가(1423.6원)보다 하락한 141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이 1410원 후반대에서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