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은 RP 매입이 지준 상황에 숨통을 틔워준 가운데 레포시장에서 은행권은 양방향 움직임을 보일 듯하다.
18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2bp씩 오른 2.80%, 2.82%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2.6조원, 한은RP매입(14일) 13.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2.3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2.0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75.4조원을 나타낼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2.3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0.2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0조원, 기타 1.9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1.7조원, 한은RP매각(7일) 0.2조원, 통안채 발행(3년) 1.0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장 초반 일시적인 잉여세가 감지됐으나 시중은행 조달이 증가함에 따라 수급이 빠듯한 양상을 보였다. 회사채가 일부 난항을 겪었고 추가 매도분 해소가 쉽지 않았다"면서 "오늘은 한은RP매입에 따른 지준 상황 호전이 기대되나 시장 유동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은행권 양방향 움직임이 혼재하는 가운데 회사채 정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2bp 오른 2.80%...회사채 정체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