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1 (목)

[자료] 이복현 "금융권, 관세대응 필요 자금지원여력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자본·유동성 규제 합리화 적극 시행"

  • 입력 2025-04-17 12:0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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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인 4.17일(목) 오전 원장 및 주요임원 등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관세영향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였음

□이복현 원장은 잠재된 외환시장 불안 등으로 금리인하가 지연되었으나

◦ 고금리 부담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충격까지 더해지면서 경제하방 압력도 높아져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 진단하며

-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관세 협상 난항, 美 신뢰 악화 등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도의 경계감을 가지고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음

* 최근 미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중심 경제·금융·무역 정책에 대한 반발이라는 견해도 제기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과 연계한 국내 산업·기업 영향, 글로벌 자금흐름과 연계한 금융시장 분석과 대응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상호관세 비상대응 T/F*를 통하여 체계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

* 총괄/시장점검/산업분석/권역별대응반으로 구성하여 관세영향에 종합 대응하고 관계부처와 협력

①관세충격이 큰 수출기업, 협력업체 및 산업단지 인접 자영업자 등의 현장 애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

*예) 관세시행 전후 급격한 주문감소에 따른 일시적 자금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운전자금 지원, 수출기업의 매입외환 만기·금리우대, 공급망 재편 등에 필요한 중장기적 투자자금 지원 등

② 금융권이 관세대응에 필요한 자금지원 여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유동성 규제 합리화 등 필요한 감독행정 조치 적극 시행

③경기부진, 고금리 부담 등에 취약한 가계·소상공인·기업 연체증가가 금융권의 자금공급 기능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충분한 유동성 확보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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