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달러지수 반등 속 1410원 후반대 상승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70906490176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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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달러지수 반등 속 1410원 후반대 상승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오른 1416.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3.7원 높은 1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0% 높은 99.43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전후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새벽종가(1415.8원)보다 소폭 오른 1410원 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를 드러낸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급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억제와 경제성장 지원의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 잡기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지난 3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3% 줄며 예상치(0.2% 감소)를 밑돌았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늘며 예상치(1.3% 증가)를 상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미 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미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여전히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달러/원은 글로벌 약달러와 연동되며 1,410원대 초반 흐름을 예상한다. 간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원 1개월물 NDF 종가도 1,413원을 기록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며 "약달러에 힘입어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오늘 원화도 강세 분위기가 연장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약달러를 쫓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입업체 결제 등 저가매수세에 막혀 1,410원대 초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